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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일본 내에서는 ‘7월 대지진설’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괴담과 실제 지진 사이의 인과관계를 일축하며 과학적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상황을 진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발생 상황과 배경, 그리고 일본 기상청의 입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도카라 열도서 규모 5.4 지진…현지 체감 진도 5강

    2025년 7월 5일 오전 6시 29분경,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km로 추정되며, 도카라 열도에 속한 아쿠세키지마 지역에서는 진도 5강에 해당하는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우려도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항목 내용
    발생 시각 2025년 7월 5일 오전 6시 29분
    위치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규모 5.4
    진도 아쿠세키지마에서 진도 5강
    피해 상황 인명 피해 없음, 쓰나미 우려 없음

    도카라 열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소규모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었으며, 이번 본진으로 불안감은 더욱 가중된 상황입니다.

     

     

     

    2. 1300회 넘는 지진…주민 일부 피신

    실제로 6월 21일부터 7월 5일 오전까지, 도카라 열도에서는 1300회가 넘는 지진이 관측되었습니다. 이러한 군발지진(群発地震) 현상은 지역 내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고,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전날 이미 가고시마시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로 20여 명의 주민도 섬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진 규모는 대부분 소규모였지만 빈번한 진동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고, 실제 체감 진도가 높은 시점에는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3. ‘7월 대지진설’ 확산…괴담일 뿐이라는 공식 입장

    이번 지진 발생 시점이, 일부 소셜미디어에서 떠돌던 ‘7월 5일 대지진설’과 겹치면서 괴담이 사실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일본 기상청은 과학적 근거 없는 우연의 일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 등장하는 ‘7월 대지진’ 예언을 인용해 괴담이 퍼졌으며, SNS에서는 오전 4시 18분이 대지진 발생 시각이라는 말까지 확산됐습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에서는 연간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2000회 이상 발생하며, 많은 해는 6500회까지도 기록된다”며 “지진 발생을 예언으로 연결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며, 이번 경우도 우연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도카라 열도 지진은 대지진 전조인가요?
    현재까지 일본 기상청은 도카라 지진이 대규모 지진의 전조라는 과학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군발지진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Q2. 진도 5강은 어느 정도의 강도인가요?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의 강한 흔들림으로, 실내 기물들이 이동하거나 쓰러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Q3. 주민 대피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이미 13명이 가고시마시로 피신했으며, 추가로 20명 이상이 섬을 떠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조직적인 대피령은 없으나 자율적인 이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4. 7월 대지진설은 신뢰할 수 있나요?
    일본 기상청은 해당 괴담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우연”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공인 기관의 정보에 의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향후 더 큰 지진 가능성은 없나요?
    군발지진은 반복될 수 있으나, 현재로선 대규모 본진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예측은 없습니다. 경계는 유지하되 과도한 불안은 지양해야 합니다.

    불안보다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 때입니다

    일본은 지진이 잦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번 도카라 열도 지진처럼 괴담과 현실이 맞물릴 때, 과도한 공포보다는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본 기상청 역시 “예측이 맞았다기보단, 일상적 발생 범위 내의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진 관련 정보를 접하실 땐, 공식 기관의 발표에 귀 기울이고 SNS 괴담에는 신중하게 대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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