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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파이낸셜뉴스 최수상 기자

    밤사이 내린 폭우로 울산 태화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며, 국가정원과 반구대 암각화 등 주요 시설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울산 전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여러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 주민 대피까지 이어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 태화강 수위 상승과 주요 침수 지역

    울산 태화강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며, 둔치에 위치한 주차장·체육시설·파크골프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는 전면 침수되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역시 물에 잠기면서 문화재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침수 시설 피해 내용
    태화강 국가정원 전체 침수, 출입 통제
    파크골프장·체육시설 둔치 전면 물에 잠김
    반구대 암각화 침수로 문화재 훼손 우려
    번영교·태화교 하부 도로 전면 통제

    특히 태화강 사연교, 태화교, 동천 병영교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홍수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되어, 하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의 통행도 모두 금지된 상태입니다.

     

     

     

    2. 울주군 집중호우…두서면 281mm 기록

    이번 폭우는 울산 전역에 걸쳐 집중됐으며, 특히 울주군 두서면총 281.5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피해가 컸습니다. 삼동면도 229mm, 매곡동 141mm 등 울산 곳곳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역 누적 강수량 (7/17~19 기준)
    울주군 두서면 281.5mm
    울주군 삼동면 229mm
    북구 매곡동 141mm
    울산 평균 130mm 이상

    이로 인해 서사리, 반천리, 다운동 등 저지대 도로와 주차장이 침수되었으며, 일부 구간은 차량 지붕까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3. 도로 통제 및 주민 대피 현황

    불어난 물로 인해 울산 내 주요 도로는 현재 13곳 이상 통제되고 있으며, 특히 하천 인근 하부도로와 지하차도는 전면 폐쇄 중입니다.

    • 통제 구간 예시:
      서사리 중리마을 앞 도로, 언양 반천리 지하차도, 삼호교·속심이교 하부 도로, 다운3교 램프 등

    또한 삼동면 왕방·사촌·하잠 등 3개 마을 주민 150세대는 일시적으로 대피했으며, 현재는 대부분 복귀한 상태입니다.

    Q&A

    Q1. 현재 울산에서 가장 많이 비가 내린 지역은 어디인가요?
    울주군 두서면으로, 누적 강수량은 281.5mm를 기록했습니다.

    Q2. 태화강 주변 통행은 가능한가요?
    현재 태화강 하천변 산책로, 자전거도로, 하부도로는 전면 통제 중입니다.

    Q3. 반구대 암각화는 안전한가요?
    현재 침수된 상태로, 문화재 훼손 여부는 향후 정밀 점검이 필요합니다.

     

    자연의 힘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마음뿐입니다. 울산의 아름다운 강과 정원이 하루빨리 제 모습을 되찾길 바라며,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도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당분간은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청 안내에 귀 기울여 안전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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